우승후보 한국, 호주 꺾고 오버워치 월드컵 4강 진출

입력 2018-11-03 12:50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월 인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조별 예선(24강)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5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월드컵 유력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한국이 호주를 꺾고 대회 4강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월드컵 8강전에서 호주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부산(2-0), 블리자드 월드(3-2), 아누비스 신전(2-1) 전투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4일 열리는 4강전에서 영국과 맞붙게 됐다. 영국은 미국을 3대1로 이겨 4강에 올랐다. 중국과 캐나다도 4강에서 대결한다. 중국은 핀란드를, 캐나다는 프랑스를 각각 3대0으로 제압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버워치 월드컵 3연패를 정조준한다. 한국은 초대 대회(2016년)와 두 번째 대회(2017년)를 모두 제패한 바 있다. 올해 대표팀은 ‘리베로’ 김혜성, ‘쪼낙’ 방성현, ‘아나모’ 정태성(이상 뉴욕), ‘플레타’ 김병선(서울), ‘카르페’ 이재혁(필리), ‘퓨리’ 김준호(런던), ‘페이트’ 구판승(LA 발리언트)로 구성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