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단독 재개봉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판타지 영화 4DX신드롬을 불러왔다. 흥행 열풍은 ‘벽속에 숨은 마법시계’와 오는 14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로 이어진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는 2일 상영을 마무리 짓는다. ‘신동사2’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성으로 진행된 이번 해리포터 4DX 재개봉은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 이변을 일으켰다. 해리포터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신동사2’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편인 ‘신동사2’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4DX만의 입체적인 연출이 더해져 테마파크에 온 듯한 감상을 전한다.
‘신동사2’ 4DX는 마법세계에서의 동물들의 움직임, 추격전, 마법 대결신 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4DX의 모션 체어 움직임, 섬세한 환경 효과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판타지 영화의 상상력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또한 4DX로 상영 중이다. 영화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4DX의 모션체어는 ‘살아 움직이는 마법의 집’이라는 영화 속 배경을 한층 입체적으로 살려낸다. 철갑기사 모형, 의자, 스테인드글라스 액자 속 그림 등 살아 움직이는 소재들이 4DX의 상상력 넘치는 연출과 만나 재미를 더한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2기: 각성의 포효’도 CGV여의도 CGV인천 CGV서면 3개 4DX관에서 깜짝 상영을 결정했다. 오감체험 특별관 4DX는 전 세계 59개국 571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전국 33개 CGV 4DX상영관이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