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결혼식장 먼저 예약하고 가족에게 ‘통보’한 사연

입력 2018-11-02 16:44
안용준 인스타그램

배우 안용준이 아내 베니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안용준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아내이자 가수인 베니와 함께 출연했다. 1987년생인 그는 2015년 당시 9살 연상인 베니와 결혼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안용준은 “가족의 반대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며 “이를 두고 싸워야할지, 설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나서 결혼식 날짜를 통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안에서 막둥이다. 위로 누나가 둘 있는데 작은 누나가 아내와 동창”이라며 “그래서 더 심하게 반대한 것 같다. 근데 나와 동갑이거나 어린 여자가 상대였어도 가족의 마음은 똑같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용준은 2006년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투윅스’ ‘소원을 말해봐’ ‘S.O.S 나를 구해줘’ 등에 출연했다.

김누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