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가 2일 국내에서 정식 개통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아이폰 XS과 아이폰 XS 맥스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은 아이폰 X와 아이폰8시리즈 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의 사전예약은 아이폰 XS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XS맥스 예약고객은 26%, 아이폰 XR은 12%였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중간 가격대인 256GB 모델이 많이 예약됐다. 아이폰 구매를 예약한 소비자는 20대가 50%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을 예약 구매한 뒤 ‘오늘 도착’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아이패드9.7과 에어팟을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오늘 도착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곳에서 직접 개통할 수 있다. 미리 요청하면 전문 배송기사가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등을 새 휴대폰에 옮겨주고 멤버십과 제휴카드에 대해서도 서명해준다.
KT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XS 시리즈 공식 출시 및 대한민국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초청 개통행사를 열었다. KT는 초청된 고객 100명에게 해외주식 10만원(애플,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3개사 중 택1), 아이폰 액세서리 세트, 벨킨 강화유리 부착 서비스, 보조배터리, 아이폰 10주년 기념 미니케이크를 제공했다.
KT는 아이폰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최대 190만원까지 보장하는 폰 안심케어3(i-VVIP형), 중고 보상 프로그램 KT 체인지업 점프(아이폰 XS), 아이폰 당일 액정수리 서비스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애플 워치 시리즈 4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3일까지 이틀 동안 U+ 강남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 전원에게 미키미니 핸드로션 및 타월 세트 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에어팟, 애플 워치 시리즈4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