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

입력 2018-11-02 14:13
제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시행한 ‘2018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대는 이에 따라 2021년까지 4년간 매년 20억 원(2018년 4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 한편 평가에 따라 2년간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또 제주도·공기업 및 17개 기업 등에서 정부지원금 대비 55%의 현금대응자금을 확보, 산학협력체제 공고화 등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에는 23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이중 제주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통한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을 목표로 총장 직할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센터를 설립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지정해 소프트웨어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볼록체인, 스마트관광 등 6개의 소프트웨어 연계전공을 개설한다.

또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가치확산을 위해 초·중·고, 일반인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교육강화에도 나선다.

제주대 관계자는 “산업계 수요기반 교과과정 전면개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사회적 확산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