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때문에…” 여친 전 남편 찾아가 ‘흉기 난동’ 부린 30대

입력 2018-11-02 13:09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양육비 문제로 여자친구의 전 남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한모(30)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일 오후 6시쯤 경기 군포 부곡동의 한 아파드에서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놓고 여자친구의 전 남편인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동서를 다치게 했다. A씨의 동서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비가 밀려 전화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