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악플러와 전쟁’ 선포… “강력 대응할 것”

입력 2018-11-02 12:43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4)가 상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손연재의 소속사 현대중앙기획(HCP) 측은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상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비방의 글을 남기며 손연재를 인신공격했던 네티즌들을 상대로 강력히 법적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연재 측은 그동안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다수 증거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를 바탕으로 악성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고소 및 고발 절차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손연재가 오랜 기간 고통을 감내해왔다”면서 “기본적인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손연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