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 긴급 출동한 해경에 전원 구조

입력 2018-11-02 11:54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통영 선적 어선이 갑자기 전복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과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오전 6시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방 5.5㎞ 해상에서 59t급 기선저인망어선 A 호가 넘어지고 있다고 선장 B(44) 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선장의 구조 요청에 대해 인근을 경비 중이던 부산해경 1501함이 통영해경에 전파,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항공대 항공기(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배가 기울자 선장 등 승선원 10명 전원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선박과 해경 구조선에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A 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침몰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