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헤어져” 5층서 뛰어내린 50대 여성, 승용차 위로 떨어져 무사

입력 2018-11-02 11:00 수정 2018-11-02 11:08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린 50대 여성이 불행 중 다행히 승용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살렸다.

2일 새벽 4시40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한 아파트 5층에서 A씨(51·여)가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다행히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위로 떨어졌으며,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아파트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 B씨(49)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