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리경연대회’가 3일과 4일 옛 전남도청 부지에 들어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것이다.
한국조리사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하는 세계요리경연대회는 라이브경연대회(개인, 단체)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창작요리경연 학생부, 일반부, 전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맛의 고장 광주의 별미로 잘 알려진 상추튀김 시식행사와 세계적인 일본요리 명인의 참치 해체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학생·일반부로 나눈 창작요리 경연은 셰프의 레시피와 고급 조리정보를 공유하고, 관람객과과 활발히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리사협회 광주·전남지회는 경연에서 호평을 받은 요리에 대해서는 광주광역시장상,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장상 등 총 43개 팀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조리사협회 광주·전남지회 관계자는 “맛깔스런 광주음식의 전통을 지키고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광주시와 힘을 합쳐 세계요리경연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