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힘찬병원, 해외의료진출 공동추진 업무 협약

입력 2018-11-01 15:51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과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해외의료진출 분야의 국가사업 공동추진과 관련분야의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극동러시아 지역 등 해외료진출 분야에서의 국가사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해외의료진출 분야 국가사업 공동 추진, 외국인 환자유치 및 외국인 의료연수사업 추진, 해외네트워크 및 인력 교류, 관련분야 정보공유를 위한 세미나, 워크샵 등 학술정보의 교류 등이 있다.

힘찬병원은 현재 국내 병원급으로는 최초로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샤르자 대학병원과 진출에 관한 합의각서(MOA)조인식을 개최하고, 샤르자 대학병원에 힘찬병원의 브랜드를 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설해 오는 11일부터 직접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준종합병원급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하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이 힘찬병원을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 이미 진출 혹은 진행 단계에 있고, 이에 따른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힘찬병원과 부산대병원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진출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