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의 국내 복귀작 ‘설렘주의보’가 첫 방송부터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MBN ‘설렘주의보’는 유료방송 가구 기준 2.7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종영된 ‘마성의 기쁨’ 마지막회보다 약 0.5% 높았고 같은 시간대 방송된 종편 4사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설렘주의보’는 앞서 방영된 ‘마성의 기쁨’이 기록한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2.5%도 첫 방송 만에 경신했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패션 프로그램에서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31일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에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드렸지만 부족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 스타닥터(천정명)와 연애 지상주의자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이 각자의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