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민, 10타수 6삼진’ 넥센, SK보다 10개 많아

입력 2018-10-31 15:39

10타수 3안타다. 타율로 치면 3할이다. 그런데 삼진이 6개다.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넥센 히어로즈 김규민이다. 김규민은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경기 동안 삼진 6개로 양팀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이 당했다. 다음으로는 양팀의 키맨이라고 할 수 있는 SK 한동민과 넥센 박병호가 무려 5개씩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 임병욱도 삼진 5개로 공동 2위다.

넥센 송성문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올려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중이다. 그런데 삼진도 4개나 당했다. SK 최정도 4개다. 뒤를 이어 SK 김동엽 로맥, 넥센 김민성 샌즈 서건창이 3개로 공동 7위다.

SK가 2승 1패로 앞서 있는 현재 공격력 부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물론 홈런이다. 9개 대 3개다. 그러나 삼진도 무시할 수 없다. SK 24개 대 넥센 34개다. 중요한 순간 삼진이 나오면 공격의 흐름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 단기전에선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된다. 선구안을 높이는 정교함이 넥센에게 더욱 필요한 순간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