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체 응모 기관 176곳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자율 응모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측정해 고득점 순으로 시상한다.
순천시는 평가 결과 지역경제·문화복지·정주 환경·행정관리 분야의 16개 지표에서 S등급 8개, A등급 5개의 결과를 받으며 시정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시책의 영향으로 사회 경제 생태계 조성 지표 외에도 재정역량 부문인 채무 상환율 및 지방세 징수율 지표에서 최상위 S등급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지난 3월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대통령에게 보고된 바 있는 청춘 창고를 비롯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1400여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취업자 증가율 부분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가 지닌 자체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순천이 되도록 행정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