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내년 오버워치 컨텐더스 계획을 발표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대회 ‘오버워치 리그’의 지역별 하위 리그 개념이다. 블리자드가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컨텐더스 대회는 7곳으로 확대된다. 미국에서 2개 대회가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총 8곳에서 대회가 열리는 셈이다.
내년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연간 2회씩 진행된다. 각 시즌의 진행 기간 또한 늘어난다. 다만 지역별 참가팀은 기존 12개에서 8개로 조정된다. 북미의 경우 8개 팀으로 구성된 2개 지역 리그가 운영된다.
내년 컨텐더스 시즌3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은 자동으로 2019년 시즌1 시드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그 수는 컨텐더스에 참여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의 참여의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컨텐더스 팀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통해 컨텐더스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소프트 지역 제한 제도(Soft Region Locking)가 도입되면서 각 팀들은 로스터에 최대 3명까지 지역 비거주자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대회 상금은 상위 팀에게 더 많이 분배되도록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첫 시즌 개막 전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