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마을을 바꾸는 착한기술’이라는 주제로 ‘2018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주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문명의 발달 속에서 피해를 입는 특정 지역 환경에 알맞은 기술을 제시해 더불어 가는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기획됐다.
먼저, 적정기술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직업 체험존을 운영한다. ▲다빈치브릿지와 스타돔을 제작해볼 수 있는 ‘직업 체험존’ ▲파쿠르&밧줄놀이터, 볏집놀이터 ‘적정기술 놀이터’ ▲토종벼 및 볏짚 공예품 전시부터 생태변기와 비전화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도시농업 적정기술관’ ▲다양한 생활공예품을 제작하고 체험하는 ‘생활기술 공예존’ ▲적정기술 워크숍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적정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기(공기청정기, LED 별자리, 우드스토브 등)를 만들고 체험(페달기기, 플라스틱 재활용 기기, 태양광 기기, 난로 및 화덕)해볼 수 있는 ‘적정기술 체험존’도 마련됐다.
‘도시 농장과 적정기술’을 주제로 ‘적정기술 포럼’도 열린다. 기술포럼에는 대한민국 대표 적정기술 활동가 김성원 대표, 대안에너지 기술연구소장 강신호 박사,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덕일 대표가 특별 연사로 나서 적정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부대행사로 ‘적정기술 컨퍼런스 및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3일에는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의 저자이자 적정기술 메이커 조승연 작가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4일에는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대표와의 특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협성대, 신한대, 농협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메인 무대에서 컨퍼런스도 여는 등 전문성도 높였다.
행사 기간 내에는 적정기술의 대내외적 홍보를 위한 특별 홍보관도 운영, 적정기술의 개념을 확립하고 국내 적정기술 형성 배경과 경기도내 적정기술 기반 및 발전 방향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적정기술의 핵심 소재로 제작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2018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