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공간분포 상 미설치 지역에 도시대기측정소 2곳을 신설하고, 낡은 대기오염측정소 4곳과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2곳을 최종적으로 10월에 교체 완료해 대기질 측정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재 도시대기측정소 17곳, 도로변대기측정소 3곳, 오염감시측정소 1곳 등 총 21곳의 대기오염측정소와 종합상황실 및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6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 우려 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하는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과 도로변에 비산하는 도로먼지를 측정하는 도로재비산먼지 측정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서구 청라 및 연수구 송도 지역에 측정소 신설을 비롯 예산 6억원을 적기에 확보해 내구연한이 도래한 도시대기측정소(운서, 동춘, 논현) 3곳과 도로변대기측정소(송현) 1곳를 교체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제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4억원을 확보해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등) 자료를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안역과 논현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동영상 표출이 가능한 신형 대기오염 환경전광판 2개소를 교체 설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모니터링 강화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19년에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낡은 대기오염측정소 교체와 부평구 삼산동 등 2개 지역에 도시대기측정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