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운동본부, ‘세계인이 함께 걸어요’ 걷기대회 성료

입력 2018-10-31 08:45

건강사회운동본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공동으로 ‘세계인이 함께 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2018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이민자(결혼이민자·유학생·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여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걷는 걷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축제 행사장에선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뿐만 아니라 법무부(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 상담도 이뤄졌다.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추첨 행사, 문화공연 등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6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펼쳤다.

또 보건의료단체(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손잡고 이주민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과 무료진료 소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