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팡파레’가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이승원 박세준 등 가장 핫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팡파레’의 제작사 DK Film(디케이프로덕션)은 배우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이승원 박세준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2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탄탄한 연기력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배우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팡파레’는 설렘으로 가득한 할로윈데이의 이태원, 영업이 종료된 한 바(BAR)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린 의문의 여자와 사건 해결을 위해 모인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액션 스릴러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다섯 인물의 연기 호흡이 돋보인다.
임화영이 살인사건에 휘말린 의문의 여자 제이 역을 맡았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드라마 ‘김과장’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극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밤치기’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박종환은 살인사건을 맞닥뜨리며 걷잡을 수 없는 공포심에 빠지는 희태를 연기한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생생한 캐릭터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박종환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이돈구 감독의 데뷔작 ‘가시꽃’으로 제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남연우는 ‘팡파레’의 강태 역으로 이 감독과 재회했다. 희태의 형 강태는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행동들로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오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연극·뮤지컬 연출로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이승원은 사건 해결을 돕기 위해 이들을 찾은 전국구 조폭 쎈 역을, 신예 박세준은 청부살인업자 백구 역을 각각 맡아 인물들과 대립각을 형성한다.
이돈구 감독은 “배우들이 첫 촬영부터 아낌없이 보여준 파이팅 넘치는 팀워크는 ‘팡파레’를 이끄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보여줄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팡파레’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