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스타즈의 ‘미드하트’ 신동준이 “제가 피지컬이 좋다. 팀원들이 저에게 많이 맞춰준다”면서 MVP 배경을 설명했다.
액토즈 스타즈는 3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에서 셀렉티드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신동준은 “이길 생각으로 왔다. 10분 내에 이기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액토즈는 라이너로 알려진 백리수약을 정글로 돌렸다. 신동준은 “정글러 김은수가 백리수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 저격스킬인 ‘E’를 잘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대회(KPL)에서도 정글 백리수약이 자주 나온다”고 덧붙였다.
미드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이 자주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에 비해 제가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저에게 많이 맞춰준다. 저를 잘 성장시켜 줘서 MVP 받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동준은 “KRKPL 출전하는 선수 중 제가 제일 랭킹 별이 높다. 1등이다”라면서 리그 내 라이벌을 묻자 “킹존 드래곤X의 ‘코어’ 정용훈”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동준은 “다음 경기가 락스다. 락스는 2위 경쟁 팀이다. 무난하게 2대 0으로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