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PL] 락스, 준비된 전략 완벽 구현… ESC 2-0 격파

입력 2018-10-30 19:22 수정 2018-10-30 19:23
3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에서 락스 피닉스 선수들이 경기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락스가 준비한 전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락스 피닉스는 3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에서 ESC 729를 2대 0으로 꺾었다.

1세트 ESC 729는 전위, 배금호, 장량, 소열, 장비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락스는 대교, 마르코폴로, 소교, 노부자, 귀곡자를 꺼냈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ESC가 킬 스코어에서 앞선 가운데 폭군을 잇달아 처치했다. 락스는 대교로 운영을 하며 기회를 엿봤다.

18분경 락스가 정글 교전에서 어그로 핑퐁으로 2킬을 올렸다. 곧장 미드로 한 점 돌파를 해 나머지 영웅을 처치하며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ESC는 백기, 나코루루, 초선, 순산, 유방을 골랐다. 락스는 우마, 마르코폴로, 양옥환, 노부자, 명세은으로 대항했다.

4분경 교전에서 락스가 5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상황이 유리해지자 락스는 과감한 오브젝트 컨트롤로 ESC를 몰아붙였다. 바텀에서 추가 4킬이 나오며 승세가 더욱 기울었다.

9분경 바텀 내각타워 부근에서 ESC가 기적적인 5대3 교환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크게 앞선 락스는 미드 교전에서 3대3 교환을 허용했으나 13분경 본진을 강제 공격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