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80대 남성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깔려 숨져

입력 2018-10-30 19:19
전남 곡성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80대 남성이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53분쯤 곡성군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A씨(81)가 경운기에 깔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굽은 골목길에서 경운기를 몰다 주택 담벼락을 들이 받은 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