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한수 위 기량으로 완승을 거뒀다.
MVP는 3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에서 크리에이티브 밸류(CV)를 2대 0으로 이겼다.
1세트 CV는 백기, 마르코폴로, 무측천, 달마, 우마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MVP는 관우, 원가, 영정, 순산, 염파를 꺼냈다.
CV가 킬 포인트에서 앞섰지만 MVP가 타워 등 오브젝트를 챙기며 골드에서 소폭 주도했다. MVP가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한 뒤 2대2 킬 교환을 했다. 상대 핵심 영웅 마르코폴로를 잇달아 처치한 MVP는 오브젝트를 챙긴 뒤 미드로 돌파,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서 CV는 소열, 공손리, 소교, 관우, 장비를 선택했다. MVP는 노부자, 배금호, 사마의, 백기, 태을진인으로 맞섰다.
MVP가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따내며 앞서갔다. CV는 발 빠른 합류전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벌어진 골드 격차를 좀처럼 메우지 못했다.
한 차례 교전에서 크게 이긴 MVP는 타워를 순차적으로 철거하며 전진,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