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외나로도 해상서 24t 선박 화재···승선원 9명 전원 구조

입력 2018-10-30 17:00 수정 2018-10-30 17:21
전남 고흥 외나로도 앞 해상에서 9명이 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오후 3시28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동쪽 9km 해상에서 여수선적 A호(24t)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선원 9명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부이를 붙잡고 있다가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에 전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일부는 저체온증 현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위급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정으로 선원들을 이송시키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물적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