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도 항공우주산업의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이 항공우주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 중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용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주)AK를 소개하려고 한다. (주)AK의 사명은 원래 (주)동양A.K코리아였다. 2016년 항공우주산업 및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의미를 담은 지구 모양의 디자인을 기업로고로 사용하며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주)AK는 2003년 창립 이래 무서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던 중 2014년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글로벌 호크 프로젝트 12 절충 교역사업’에서 기술 이전 한국 파트너(KIP)로 최종 선정되어 미국의 최대 방산 업체인 노스럽 그루먼사로부터 초대형 알루미늄 빌렛(1060mm) 및 슬리브(520*1620)을 생산하는 기술을 이전받게 되었다. 끊임없는 투자로 최근에는 초대형 알루미늄 슬리브(cast plate:700*2400)를 생산하는 기술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주)AK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용 알루미늄 소재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얻게 되었다. 또한 최근 국제 항공우주산업 인증인 AS9100(항공우주 품질인증 시스템 인증) 및 NADCAP(항공특수 공정인증) 인증을 취득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AK는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Aluminum China, Aluminum USA 및 최대 국제 알루미늄 축제인 ‘Aluminum Dusseldorf 2018’에 참가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마케팅 활동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가공설비도 신규로 도입하여 보다 생산량 또한 증가시킬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