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을축제, 반포 한강공원 ‘2018 씨푸드 페스티벌’ ... 톱아티스트 공연까지 '눈호강’

입력 2018-10-30 16:20

청명한 하늘아래 선선한 가을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도심에서는 거리예술 축제, 한양도성외각의 성곽마을에서는 마을 탐방 축제, 각 지역의 대규모 불꽃축제 등이 가을철 나들이 소풍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주민에게 접근이 용이하며 가족 연인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은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2018 씨푸드페스티벌(SFF: Seadfood Festival)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2018 씨푸드페스티벌은 에스엘티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의 후원으로 열리며 가을철 한강이 가지고 있는 멋과 씨푸드의 다양한 맛 속에 다채로운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어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8 씨푸드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이번 페스티벌의 흥을 돋기 위해 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페스티벌 1부 행사에서는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버스킹 밴드의 공연이 있고, 인기 크리에이터 BJ창현의 길거리 노래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부 행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길거리 노래방은 아프리카티비(TV) BJ 겸 유투버 활동 중인 창현이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방송 플랫폼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부 행사는 톱 아티스트들의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에는 아재 레게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자칭 신인그룹 하하·스컬의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여왕으로 불리며 각종 축제의 흥을 책임지는 마마무·헤이즈·다비치·자이언티(Zion.T), 밴드YB(윤도현밴드)의 힙한 콘서트로 채운다. 둘째 날 아티스트 라인업도 첫째 날에 밀리지 않는다.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 에일리의 무대를 시작으로 신현희와 김루트, 볼빨간 사춘기, 로이킴, 홍진영, 김범수 등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최강 뮤지션들이 나온다.

이 외에도 씨푸드 페스티벌의 이름에 맞게 약 40여대의 씨푸드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LED포토존, 피크닉 존,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가을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