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소개 ⑩에잇컵스] ‘거친 파도의 정상에서 해쉬와 함께’, 에잇컵스 해쉬보틀 서퍼에디션

입력 2018-10-30 14:21 수정 2018-11-06 17:33

커피, 에너지 드링크 대신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싶지만 바빠서 잊어버리는 현대인을 위한 물 마시는 습관을 잡아주는 스마트 IoT 보틀로 알려져 있는 에잇컵스(8cups)에서 신제품 ‘해쉬보틀(Hashy) 서퍼에디션’을 출시했다.

‘스마트 IoT 보틀’을 이용하면 최적화된 수분 섭취율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알람으로 섭취시간을 알려주고, 이를 자동 기록해 수분섭취 패턴을 분석해준다. 이외에 무선충전 기능과 설거지 모드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에잇컵스가 신규 고객확보를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해쉬보틀 서퍼에디션은 국내에서는 희소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물병 브랜드로, 제작이 쉽지 않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특성을 기술력으로 극복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했으며,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공공누리와 문화포털의 데이터에 있는 ‘파도무늬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18년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에잇컵스는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서핑문화가 퍼지며 생긴 특유의 빈티지한 패턴들, 그래픽들에서 착안해 해쉬의 공공누리 데이터를 활용한 로고를 만들었다.

요즘 국내에서도 유명한 서핑도시 양양이나 부산, 기장 주변의 게스트 하우스와 펍들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파도 형태의 간판 스타일인데 이를 '거친 파도의 정상에서 해쉬와 함께' 라는 컨셉으로 디자인 한 것으로 국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해양 스포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해쉬(Hashy)보틀은 넉넉한 500ml 용량의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특성을 살려 최대 24시간 보냉, 12시간 보온이 가능하며, 보틀의 입구는 타 제품보다 좁게 디자인해 운동을 하면서 수분을 섭취하더라도 얼굴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

또한 스테인레스 제품으로는 드물게 아름다운 곡선 형태를 띄는 해쉬보틀 서퍼에디션은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우리문화의 디자인으로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에잇컵스 주정인 대표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보틀의 본질적인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 시장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해 에잇컵스의 기존 고객의 피드백과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다”며 “이번 신제품 해쉬보틀로 기존 고객 뿐과 건강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신규 고객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한편, 에잇컵스는 지난 4월 26일 와디즈에서의 (펀딩을 통해 목표금액인 100만 원의 2911%를 달성) 약 3천만 원 선주문을 받은 바 있으며, 하반기 새롭게 출시한 디자인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꾸준한 고객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을 전했다.

에잇컵스는 창업 초기 삼성전자 공모전 수상으로 개발비를 1억 원 이상 지원받아서 아이템 개발에 착수하게 됐으며, 이후 빅뱅엔젤스와 삼성 C-Lab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신한퓨쳐스랩 4기에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한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공저작물을 활용 ‘파도무늬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보다 의미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에잇컵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통해 고객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에잇컵스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약 1천만 건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있다. 또한 이 일환으로 매년 공공저작물을 활용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맞춤형 컨설팅, 홍보, 사업화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사업’ 운영을 통해 좀 더 많은 공공저작물을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공공저작물 활용기업이 사업화 하는데 있어 편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