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인천시장 미 조지워싱턴대 방문학자로 초청받아 미국생활 시작

입력 2018-10-30 13:18 수정 2018-10-30 13:24
지난 6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운데)가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당분간 미국에서 생활한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직을 떠난 이후 그동안 공직자로서 살아오느라 할 수 없었던 경험과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공부하기위해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의 초청을 받아 당분간 미국생활을 하게 됐다”고 근황을 알렸다.

유 전 시장은 이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공부와 경험으로 좀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계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저의 진심을 담아 감사
와 함께 잊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의 ‘진심정치’가 민주주의의 본 고장에서 더욱 성숙해질 경우 구 여권에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유 전시장은 오는 11월 초 출국할 예정이며, 상당기간 미국에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