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때 이른 추위 기승…아침기온 서울 1.6도·설악산 -8도

입력 2018-10-30 04:52 수정 2018-10-30 10:33

[오늘 날씨] 10월 30일 화요일은 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졌고 설악산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든든히 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여기에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드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으며 첫얼음이 관측된 곳도 있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0.7도, 인천이 3.8도, 수원이 1.9도, 청주 4.5도, 대전 3.3도, 대구 7.1도, 부산 9.1도, 창원 8.7도, 광주 9.5도, 제주 14.4도입니다. 특히 설악산은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5.8도, 연천은 영하 4.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10도에 머물겠고, 춘천과 청주가 각각 12도, 인천과 수원이 각각 11도, 대구 14도, 대전 13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쪽 지방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고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비닐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11월을 시작하는 모레, 목요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머플러와 마스크 챙겨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목도리와 마스크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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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