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3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20대 발달장애인 1명이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119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내부 103㎡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평소 의사소통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A(20)씨는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불이 꺼진 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불길이 치솟은 후에 아파트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중흥동 아파트 화재로 발달장애인 1명 숨진 채 발견돼
입력 2018-10-29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