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사실상 끝” 이재명, 점심시간 틈타 여유있게 지지자들과 인사

입력 2018-10-29 17:1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혐의 등으로 29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이재명 지사는 오후 3시30분경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 30분 만이다.

그는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오르지 않고 걸어서 경찰서 정문을 나온 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취재진에게는 “조사는 사실상 다 끝났다”고 말했다. 특히 친형 강제 입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리적으로 죄가 안 되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서 내용 확인하고 오·탈자 고쳐야 한다. 아마 한 시간 내에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할 것은 없다”고도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