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그 후… 캠퍼스 내 외부인 출입 통제한다

입력 2018-10-29 16:04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음란물을 찍어 SNS에 게시한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이 일어난 후 해당 학교 안으로 남성을 포함해 어떤 외부인도 들어올 수 없게 됐다.

동덕여대는 29일부터 교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학교로 통하는 모든 문에 단속 인력을 배치하고 남성 교직원의 경우 신분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알몸남’으로 불린 A씨는 이달 6일 오후 1시15분쯤 동덕여대 캠퍼스 안에서 나체상태로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했다. 이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후 15일 검거됐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