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대구로 모인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개최

입력 2018-10-29 15:37
테슬라의 미래차 모델 엑스(X).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세계 미래자동차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4일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 공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다.

22개국, 248개사가 전시회 및 포럼에 참가하며 닛산의 전기차인 ‘리프’의 신모델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되기도 한다. 글로벌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도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모델엑스(X)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인 ‘넥쏘’와 프랑스의 자율차 선도기업인 나비아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닛산과 재규어, 테슬라,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100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사전구매 신청도 받는다.

에스엘과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등 지역 차부품기업 76곳도 전기차 관련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차 배터리충전시스템 업체인 ‘HTT’, 벤츠·미쯔비시·스즈키의 공식 수입딜러이자 차부품 수입업체인 ‘랭컨 홀딩스’, 도요타 통상 유럽법인 등 5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