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특별재판부’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판사는 행정부 소속이 아니라 사법부 소속”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잡아넣고 ‘촛불혁명재판부’를 만들어 ‘인민재판’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촛불혁명이 무섭다”며 “70년간 이룩한 대한민국 사법제도와 삼권 분립, NLL(북방한계선), DMZ(비무장지대), 한미동맹까지 다 태워버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박정희, 자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까지 다 태워버렸다”며 “자유주의 만세! 태극기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고 썼다. “이제 뭉쳐야 한다, 이제 싸워야 한다, 이제 이겨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