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내달 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2018 KAIST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한다.
29일 KAIST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는 KAIST 테크데이는 이번에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핵심이슈와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인스티튜트 포 스타트업(Institute for Startup) KAIST 포럼(ISK 포럼)’, 미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KAIST 학생 스타트업의 기술발표 행사인 ‘테크데모’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인 ISK 포럼은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기업가로 활동하는 슈리 도다니(Shri Dodani)가 ‘미국 실리콘밸리 시장 진출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ICT분야의 글로벌 시장변화와 기술동향에 관해 강연한다.
또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단체)인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는 ‘문제가 문제다’라는 주제로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발견했던 문제와 해결책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한다.
2부 행사인 테크데모에서는 KAIST 학생 창업팀이 사업 아이템과 관련기술을 공개한다. 발표 이후에는 구인과 기업 네트워킹·모의투자 유치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데모에 참가하는 7개 학생 창업팀 모두는 블록체인·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2018 KAIST 테크데이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관련 공공기관, 업계 관계자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는 내달 1일 오전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미래를 이끌 젊은 기업가들이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열길 기대한다”며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된 혁신 창업가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