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11월 ㈜에코웰 대상으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출시

입력 2018-10-29 09:50
크라우드 펀드 투자플랫폼 기업인 와디즈㈜(대표이사 신혜성)가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공동구매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에게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 위주의 임직원 복지 혜택은 중소기업이 엄두를 내지 못한 분야였다”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영업력을 갖춘 ㈜에코웰(대표이사 정일권)의 솔루션을 대상으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11월에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외 폭넓은 발굴능력을 검증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는 전문투자가들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했다”며 “이에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가 2030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크라우드 펀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쉽고 스타트업 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의 장점으로 높은 수익률을 꼽았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 기업의 경우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득공제가 가능한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투자금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잘알고 좋아하는 분야를 창업하기 전 간접경험도 할 수 있고, 주주총회 등에 참여함으로써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선순환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