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과감한 내셔 남작 판단으로 2세트도 차지했다.
프나틱(유럽)은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클라우드 나인(C9, 북미)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 2세트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초반 별다른 움직임 없이 팽팽히 맞섰다. 첫 킬이 나온건 12분경이다. 상대 정글로 그레이브즈(스벤스케런), 빅토르(스니키), 레오나(제이잘)이 파고들어 라칸(힐리쌍)을 처치했다.
프나틱이 중단에서 곧장 반격했다. 합류전 양상에서 리산드라(옌센)의 생명력을 떨어뜨린 뒤 제이스(브위포)가 마무리했다.
프나틱이 타워를 먼저 파괴한 뒤 추가 킬을 올렸다. 그러나 내셔 남작 앞 싸움에서 C9이 2킬을 추가하며 만회했다.
27분경 프나틱이 2킬을 추가한 뒤 곧장 내셔 남작으로 달려가 버프를 챙겼다. C9은 이를 저지하려다가 3데스만 추가했다.
중단 싸움에서 ‘캡스’의 아지르가 쿼드라킬을 올렸다. 프나틱은 그대로 전진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광주=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