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본명 대신 선택한 예명에 얽힌 사연

입력 2018-10-28 15:30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배우 조진웅이 본명 대신 아버지 이름인 ‘조진웅’으로 활동하는 사연을 밝혔다.

조진웅은 지난 25일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조진웅’이 본명이 아닌 아버지의 실명이라고 밝혔다. 조진웅의 실명은 조원준이다.

왜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삼았냐는 질문에 그는 “본명인 조원준도 좋은 이름”이라면서도 “연극하다가 영화로 가면서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본명을 부르는 건 금융권이 유일하다”며 “아버지의 이름으로 활동하니 ‘아버지 이름 욕 먹이면 안된다’고 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본인 이름이 아니었다니 처음 알았다” “이런 사람이 잘되는 건 당연한 듯” “구설수 생길 일은 절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