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과 인근지역주민협의회가 지역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은 26일 서구 신석초등학교에서 교내 특별실 준공을 기념하며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이정의 인근지역주민협의회장, 김일영 신석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된 신석초 특별실은 SK인천석유화학과 인근지역주민협의회의 ‘학교시설 개선사업’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됐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급식실과 어학실, 시청각실, 문화예술실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학교시설 개선사업’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중학교 연세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된 지역 상생방안 중 하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8월, 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함께 8개 초∙중학교에 총 3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기부금 전달에 앞서 6개월간 인근지역 8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노후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보수 및 교체시설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신석초를 포함 신현초, 석남서초, 가현중, 신현중, 신현여중 등 총 6개 학교의 공사가 완료되었고, 신현북초, 가현초 등 남은 2개 학교의 시설공사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신석초 김일영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급식실과 어학실, 시청각실 등 실습 공간이 새롭게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교육상생 사업을 제안하고 함께 참여한 주민협의회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학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 1월 회사 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교육∙인재육성’, ‘안전∙환경’, ‘마을단장’, ‘문화∙복지’ 등 4대 분야에 3년간 300억원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방안 협약’을 맺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