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격파… U-23 세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첫 승

입력 2018-10-27 13:1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이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3세 이하(U-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잡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이연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5대 2로 제압했다. 예선라운드 성적(2패)을 포함한 전적은 1승 3패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예진원의 안타로 출루한 뒤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때 후속타자 한동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번 타자 김민혁은 왼쪽 담장을 넘긴 투런 홈런으로 시작부터 결승타를 만들었다.

한국은 3회 1사 2루 때 김찬형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났다. 선발 투수 전상현은 4회초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은 27일 멕시코와 슈퍼라운드 3차전을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