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 학생 120명 해외기업 채용 내정 성과

입력 2018-10-26 16:32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23~25일 열린 대학 자체 해외취업박람회(사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일본 ㈜OSP와 ㈜리크루트R&D스테핑 등의 채용내정식이 열리는 등 일본 IT와 기계, 관광 분야와 호주 호텔 등 39개 회사,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설명회와 면접을 가졌다.

특히 일본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市)는 이 지역 구인난 해결을 위해 마토우 카즈노리(眞藤和徳) 국제비지니스정책과장이 관내 5개 기업 관계자 등 16명을 이끌고 이번 박람회에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여는 등 영진전문대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프트뱅크에 6명, 라쿠텐에 3명 등 2019년 졸업예정 재학생 120여 명이 해외기업에 내정되는 성과를 냈다.

박람회에 참여한 아메모리 ㈜젠켄 팀장은 “한국 학생들은 활발하고 근면 성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이 뛰어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채용박람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내정서를 받아 든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 2학년 공호진씨는 “이제 일본에 취업하는 게 실감이 난다”며 “일본에 가서 선진기술을 접하면서 글로벌 엔지니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해외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해외취업반 운영 등의 성과로 우리 대학 해외취업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라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