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35)이 미혼모 돕기를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26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다음 달 14일 비주얼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 뉴빈(Studio Newbin)과 함께 천재 작가 에밀 아자르를 오마주하는 콘셉트의 화보와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박해진은 3년 전에도 뉴빈과 협업 프로젝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는 사진작가 듀안 마이클의 1979년작 ‘우연한 만남’을 모티브로 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에밀 아자르는 1970년대 문학계에 파란을 일으킨 천재 작가다. 본명은 로맹 가리로, 20대부터 소설가, 외교관, 전투기 조종사 등을 거치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이어 온 박해진이 좋은 취지에 공감해 이번 촬영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 수익금의 50%는 미혼모 돕기를 위해 기부된다.
박해진은 다음 달 2일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재개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