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장동건 ‘창궐’ 오프닝 15만… 주말 박스오피스 압도

입력 2018-10-26 15:23 수정 2018-10-26 15:27
현빈 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 한 장면. NEW 제공

현빈 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창궐’은 첫날 관객 15만6649명(매출액 점유율 53.3%)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장기흥행을 이어오던 ‘암수살인’(8.6%)을 비롯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6.4%)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6%) 등 경쟁작들을 큰 차이로 제쳤다.

김성훈 감독과 현빈의 전작이자 2017년 설 시즌 개봉해 78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의 오프닝 스코어(15만1845명)도 뛰어넘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창궐’의 개봉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5일 전체 일일 관객 수는 29만여 명으로, 지난주 평균 일일 관객수(22만7000여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주말 극장가에서도 ‘창궐’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