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01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2시35분 기준 전날보다 2.62% 하락한 2009.3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7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23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코스피는 이후 201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의 하락세가 지속된 이달부터 2100선, 2050선을 잇따라 지지선으로 제시했었지만 20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