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대규모 외자유치전

입력 2018-10-26 09:09 수정 2018-10-26 09:29

울산시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송철호 시장이 직접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투자유치단은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브레머하펜,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에버딘, 일본 도쿄 등에서 세일즈 마케팅을 펼친다.

독일(10월 28~30일)에서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 본사를 방문해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송 시장은 울산의 우수한 인적자원, 최적의 물류인프라, 최고의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오는 30일 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브레머하펜의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관리기관인 오프쇼어 윈드 포트 브레머하펜(Offshore Wind Port Bremerhaven)과 프라운호퍼연구소 산하 풍력 및 에너지시스템 기술연구소(IWES)를 방문한다.

영국(10월 31일~11월 2일)에서는 게놈 기반 정밀의료산업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의 10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주도한 팀허버드 교수 면담과 관련 기업인 게노믹스 잉글랜드를 찾을 계획이다. 또 세계 화학산업 선도기업인 영국 BP를 방문해 롯데비피화학 증설투자 업무협약 체결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연다.

이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비피화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2만8000㎡)에 2020년까지 2000억원이 투자돼 초산비닐(VAM)과 원료인 초산(AA) 생산공장이 증설된다.

일본에서는 문화예술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 협의를 위해 국립서양미술관, 국립박물관, 모리디지털미술관, 도쿄국립신미술관, 21-21디자인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