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혜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구구단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25일 구구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혜연양이 향후 진로 및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당사와 수시로 논의해왔다”며 “심사숙고 끝에 혜연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점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혜연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쓴 자필편지도 공개됐다. 혜연은 편지에 “팬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은 정말 한순간마다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 순간들만큼은 제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다”라고 적었다.
구구단은 2016년 6월 28일 데뷔했다. 멤버로는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가 있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컴백에 앞서 멤버 혜연 양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혜연 양은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학업에 전념해 왔으며, 향후 진로 및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당사와 수시로 논의를 해왔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혜연 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향후 구구단은 11월 6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8명의 구구단 멤버들과 혜연 양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