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문 서울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이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박원순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조합장은 “2017년 4월 박원순 시장이 국제설계공모를 하면 정비계획변경 승인과 건축승인을 빨리 내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서울시 주관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2018년 3월 30일에 업체를 선정했으나 업체 선정 후 아직까지도 박원순 시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 조합장은 “현재 우리 단지는 녹물이 나오는 등 노후화로 인한 안전의 문제가 심각해 재건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박원순 시장의 약속이행과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