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나무 체험 ‘대전목재문화체험장’ 25일 개장

입력 2018-10-25 16:04 수정 2018-10-25 16:26
25일 문을 연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앞에서 대전시 관계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이 대전시 보문산 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개장 기념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이은권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행사 이후 나무 도마 만들기, 마우스패드 만들기, 과학체험나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016년 5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건축공사를 완료한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은 올해 내부전시물과 나무상상놀이터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체험장은 전시실과 목재체험실, 영상실, 숲향기방, 목공장비실,나무상상놀이터, 강당, 야외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대도시권 최초의 목재 체험장인 만큼 접근성이 양호하고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체험장 시설 중 전시실·영상실·숲향기방 등은 연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목재체험실은 500~2000원, 나무상상놀이터는 5000원의 체험료를 내야 한다. 단체나 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일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앞으로 각급 학교, 유치원협회, 어린이집연합회, 목공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자유학기제와 체험장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