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에 뚫린 부분 있었다” 제천서 역주행으로 ‘쾅’ 2명 숨져

입력 2018-10-25 14:08
제천소방서

충북 제천에서 차량 역주행으로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1시 23분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 인근 도로에서 투싼 승용차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포르쉐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투싼 승용차 운전자 오모(22)씨와 포르쉐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허모(43)씨가 숨졌다.

경찰은 투싼 승용차가 제천에서 남제천 분기점 방면으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포르쉐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는 “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중앙선에 뚫린 부분이 있었다”며 “그곳으로 넘어와 역주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