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데스크탑 3D 복사기 ‘바큐폼’ 국내 상륙

입력 2018-10-25 11:10

세계 최초 산업용 진공성형기를 디지털 데스크탑화해 3D복사기를 개발한 미국 기업 ‘바큐폼’이 국내 상륙했다.

바큐폼은 3D복사기로써 진공 열성형 원리를 활용하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부터 손으로 제작하거나 CNC 가공, 3D프린팅된 사물 등 형태가 있는 것을 복제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장비다.

그동안 바큐폼은 전 세계 프리오더 기간 500여 대를 성공적으로 납품 완료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18 한국전자전’을 시작으로 국내 정식 선보이고, 국내 총판은 ㈜에이치디씨가 맡을 예정이다.

에이치디씨 서찬경 대표는 “3D복사기가 제조업, 포장업, 요식업, 1인 창업, 몰드제작 교육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며, “한국전자전을 시작으로 국내 3D복사기가 필요한 현장에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바큐폼 John Truman Tan CEO는 “바큐폼은 어려웠던 3D모델링, 3D프린터, CNC 가공기 등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3D복사가 가능하게 하여 전 산업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며, “3D 프린터가 몇 년 전 붐을 일으켰던 것처럼 내년까지 3D 복사기의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큐폰은 메이커를 위한 국제 전시회인 메이커페어에서 ‘Editor’s Choice - Bay Area’를 수상한 바 있으며, 메이커페어를 비롯해 CES 2018, 인사이드 3D프린팅컨퍼런스&엑스포 등 다양한 전시회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